국가유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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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도피안사 삼층석탑
보물

철원 도피안사 삼층석탑

지정 구분보물
소재지강원 철원군 동송읍 도피동길 23 도피안사
시대통일신라 경문왕 5년(865)
설명 도피안사 법당 앞에 세워져 있는 탑

소개

도피안사 법당 앞에 세워져 있는 탑으로, 2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그 구조가 특이해서 보통 4각의 돌을 이용하는 데 비해 여기에서는 8각 모양의 돌로 높게 2단을 쌓았다. 아래층 기단의 8면에는 안상이 조각되어 있다. 이 기단의 맨 윗돌에는 윗층 기단을 받치기 위한 높직한 8각의 괴임 돌이 놓여져 있는데, 이곳에는 연꽃 무늬의 조각이 새겨져 있다. 윗층 기단은 매우 높으나 각 면에 꾸밈이 없다.

철원 도피안사 삼층석탑 철원 도피안사 삼층석탑

다만, 기단의 맨 윗돌 아랫면에 다소 두툼한 느낌의 연꽃무늬를 조각하여 둘러놓았다. 탑신과 닿는 곳에는 높은 3단의 받침을 두어 1층 몸돌을 괴도록 하였는데, 이러한 기단의 꾸밈새는 석탑의 기법이라기보다는 불상의 기단 기법으로 보이며, 덮개의 윗면 높은 괴임 형식은 9세기 통일신라의 석탑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수법이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 돌에 각각 하나의 돌을 사용하였다. 각 층의 몸돌은 모서리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새겼을 뿐 다른 장식은 없다. 지붕 돌은 밑면의 받침이 1층은 4단, 2ㆍ3층은 3단인데 조각이 얕아서 다소 무거워 보이긴 하나, 네 귀퉁이가 한껏 위로 들려 있어 아름다운 모습이다.

기단의 꾸밈새에서 보이는 특이한 양식, 지붕 돌받침이 4단, 3단으로 일정치 않은 점 등이 통일신라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모습임을 보여준다. 탑을 만든 시기는 법당 안에 모셔진 불상에 기록된 내용을 통해, 통일신라 경문왕 5년(865) 절을 건립할 당시 불상과 함께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본 설명의 출처는 국가유산청입니다. 사진은 추후 등록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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